먀초생
2025.10.09 09:53
다시는 대빵에게 송충이 주고싶다는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.
(송충이 사진 없음) 🚨다시없을 자연이 선사한 도파민. 앞으로도 다시는 겪지 않을것입니다. 대빵도 제빵도 수많은 빵빵이들도,, 조심하십시오🚨 10월의 노들섬은 송충이가 엄. 청 아주 많이 지독하도록 끔찍하게 투머치 쏘매니 얼랏오브 많습니다. 어떻게 알았냐고요? ㄴ 제가. 오늘. 막. 다녀왔습니다. 왜 갔냐고요? ㄴ 전 그냥 피크닉을 가고싶었어요.

10월의 노들섬은 처음이었죠... 다만 사람이 살기좋은 날씨는 자연도 살기 좋은 날씨인걸 미쳐 모르고 갔을 뿐입니다😇 용산역에서 트리플 풍기 화덕 피자 (📍오르노 신용산점)와 토마토 후무스(📍퍼멘츠)를 포장해서 신나게 노들섬으로 갔어요.

돗자리 위로 끊임없이 전진하는 수십마리의 송충이들🐛 피자 한입먹고 송충이를 젓가락으로 들어서 던지고 후무스 한입에 송충이를 날리고 30분 동안 ... 피자가 코로들어가는지 후무스가 귀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었습니다. 그러는 와중에도 음식들이 너무너무 눈물나게 맛있었어요 ^_^ 인생피자와 인생후무스였어요. 나중에는 꼭 매장 가서 따끈하게 먹어야겠습니다. (♥두가게 전부 매장은 예약 필수니 참고하셔용♥)

전투식사를 하고 노들섬 한바퀴 돌고오니 단 게 땡겨서 또 열심히 걸어서 카페에 갔습니다. 그리고 인생 피스타치오 티라미슈(📍르프레임)를 먹었어요. 꼬소하고~ 달콤하고~ 우유맛이 진한~ 최고의 피스타치오 였습니다. 대빵은 드시면 화장실에 갇힐 맛이라,, 함뚱님만 먹여드렸습니다🤭 어떤 사건만 빼면 오늘 먹은 모든 음식들이 최고로 맛있었습니다. 깐깐입맛인 빵빵이에게 통과했으니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🥰 (근데 리틀빗 익스펜시브..💸) (+ 노들섬을 지나는 한강대교가 멋져서 한장 찍어봤어요! ) (++ 카페 앞 고양이도!!!)


5
2